OECD가 2021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조상품의 규모는 97억 달러(한화 약 11조 1,000억 원)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가장 많이 피해를 본 품목은 전자제품(51%), 섬유·의류(20%), 화장품(15%), 잡화(6%), 장난감·게임(5%)입니다. 가품 판매로 인해 한국 기업이 국내외에서 입은 매출 손실은 약 7조 원에 이르며, 가전·전자·통신장비 분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제조업 일자리와 정부 세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산업별로 위조상품 피해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 업계별 위조상품 피해 사례 미리보기
1. 전자 : 삼성 외장하드와 갤럭시 버즈 가품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의류 :
- 네이버 크림(KREAM)에서 작년 대비 가품이 3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위브랜드는 아디다스, 폴로, 나이키, 스투시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 뉴발란스 키즈 제품이 런칭부터 완판된 인기제품인데요. 현재 온라인에서 리셀부터 가품 유통까지 악성셀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3. 뷰티 : 페리페라, 라비오뜨, 에뛰드 등 K브랜드를 그대로 카피한 위조상품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커머스를 통해 국내로 유통된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 금액 약 22조원입니다. (2022년 기준)
4. F&B : 동남아에서의 한류열풍과 더불어 10년 만에 소주 수출액 1억 달러 넘었습니다. 현지 마트에 짝퉁 소주 또한 급증했는데요. 과일 향에 따라 다른 뚜껑 색상과 라벨지 등 모든 것이 유사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위조 상품의 문제들이 우리 브랜드 소비자들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침해 현황을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제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