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불법 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강력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해외에서 발생한 불법 유통 콘텐츠 삭제 요청 건수가 55만 건을 넘어섰으며 연말에는 8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2년을 기점으로 해외 불법 유통 콘텐츠에 대한 조치 건수가 국내를 뛰어넘었으며, 그 예시로 눈물의 여왕’ 드라마는 해외에서 4,000건이 넘는 삭제 요청이 있던 반면 국내는 57건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불법 유통 콘텐츠 유형도 만화(웹툰), 영상, 출판(웹소설), 음악, 게임 등으로 다양해졌는데요.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뿐만 아니라 플래폼사의 강력한 조치도 중요해졌습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불법 웹툰·웹소설 2억 7천만 건을 삭제했으며 주요 불법사이트 운영자 90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이트 폐쇄에 성공했습니다. 아랍어권 불법사이트인 ‘Gmanga’를 포함해 아랍어권 2위 불법사이트, 영어권 10위 내 불법사이트 등 7개 대규모 불법 사이트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 한국대학출판협회 : 출판업계에서도 불법 복제물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번개장터,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의 플랫폼에 적발된 불법거래는 COPY112 신고를 통해 대응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학산문화사 : 가품 근절 캠페인 ‘No More Fake’를 통해 고객 신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불법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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