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보호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세상을 만들어 나아가는 새로운 브랜드 보호 솔루션 마크비전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듑스' 제품 소비 트렌드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함께 브랜드들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다뤘습니다. 브랜드의 IP를 침해하는 위조상품 외 '듑스' 트렌드에 대응한 실제 브랜드들의 사례도 함께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불황 속 뜨거운 '듑스' 열풍, 브랜드의 새로운 과제
국제상표협회(INTA)의 통계에 따르면, Z세대의 79%가 최근 1년 내에 모조품을 구매한 경험이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마크비전의 미국 소비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위조상품 피해가 가장 두드러지는 품목은 의류와 패션 아이템(50.8%)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전자기기(23%)와 액세서리(13.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듑스 콘텐츠의 확산이 단순한 소비 문화에 그치지 않고, 패션 및 다양한 제품군에 있어 위조와 모조품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최근 위조상품 보다 더 심각하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듑스 (dupes)’ 소비 문화가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명품 대신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듑스' 소비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민텔(Mintel)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듑스’ 검색량이 무려 3배 증가하였다고 밝혔는데요.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히 저렴한 대체품의 인기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정체성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듑스(Dupes)란? ‘Duplication’의 줄임말로, 정품을 그대로 복제한 위조상품과는 조금 다릅니다. 비슷한 디자인이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약간의 변형을 가미해 저렴한 대체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처 : 틱톡 | #walmartbirkin 검색 결과 화면)
SNS 바이럴된 듑스 콘텐츠와 워킨백
틱톡에서 ‘#dupe’를 검색하면 화장품, 운동복,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숏폼들의 조회수는 무려 63억 회에 달하기도 하며, Z세대 사이에서 소비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워킨백은 특정 브랜드의 로고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아 상표법 위반으로 제재할 수 없는 사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입장에서 이런 저렴한 대체품은 제품의 고유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매출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데요. 그렇다면 브랜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와 디자인 특허 침해를 활용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사례를 방치할 경우 유사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트레드 드레스(Trade dress)란? 제품의 크기, 외형, 색상, 디자인 등 고유한 이미지를 통해 다른 상품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특히 유사 제품이나 모조품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데 효과적인 보호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듑스 제품과 같은 저가 대체품은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매출 손실로 이어져 비즈니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더 나아가, 이런 제품들은 종종 환경 오염, 불법 자금 조달, 열악한 노동 환경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동반하는데요. 실제로 아동 노동 및 강제 노동 착취, 작업 환경 미비, 최저 임금 미준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온라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체계적인 지식재산권(IP) 관리와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통해 악성 셀러와 모방 제품으로부터 브랜드를 보호하세요. 정품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 단순히 매출 증대를 넘어,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